Her(그녀)_영화 추천 리뷰(머지않은 미래의 개인 비서)

드라마, 개봉2014.05.22. 평점8.70(네이버)

 

1. 영화 줄거리

"Her"는 미래의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감동적 로맨스 드라마로, 현대의 디지털 기술과의 감정적 교감을 탐구하는 스토리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고단한 일상과 별거 중인 채 공허한 삶을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인물로 호아킨 피닉스가 배역을 맡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을 가진 듯한 최신 운영 체제인 'OS1'을 구입합니다.

'OS1'은 인공 지능이 발전하여 거의 인간과 같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운영 체제로, 조커인 모습의 '사만다'(스칼렛 요한슨)라는 AI 음성이 테오의 개인 비서가 되어주면서 특별한 관계가 시작됩니다. 테오와 사만다는 서로에게 특별한 친밀감과 이해를 가지며 사랑에 가까운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특별한 연결은 테오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제시하고, 그가 가진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테오와 사만다 사이의 관계는 도전과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는 인간과 인공 지능 간의 감정적 경계인 현실적인 한계입니다.

"Her"는 감정과 기술의 교차로운 세계에서 사랑과 소외, 존립의 의미를 탐험하고 현대 사회의 발전된 디지털화 관계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파이크 존즈의 섬세한 연출과 호아킨 피닉스의 강렬한 연기, 그리고 유려한 비주얼이 결합되어 감동과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명작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2. 빌게이츠가 말하는 미래의 세상

최근 빌 게이츠의 개인 블로그인 'GATES NOTES'에 올라온 글을 보겠습니다.

1. "AI is about to completely change how you use computers"

"인공지능(AI)은 컴퓨터 사용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키려고 한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현재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진보로 컴퓨터는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되며, 이는 기존의 사용자 경험과 컴퓨터 기술에 혁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 리뷰에서 빌 게이츠의 블로그 글을 뽑아온 직접적인 이유를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In the next five years, this will change completely.
 In the near future, anyone who’s online will be able to have a personal assistant power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that’s far beyond today’s technology.'

"다음 5년 동안 이것은 완전히 변할 것이다.(생략)
 가까운 미래에는 온라인에 있는 누구나 오늘날의 기술을 훨씬 뛰어넘는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개인 비서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개인비서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라는 마지막 문단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영화 'HER'에서 나온 사만다가 그저 공상이 아닌 실제로 만나는 날이 곧 머지않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그저 터무니없는 공상가가 쓴 글이 아니라 '빌 게이츠'가 쓴 글임을 인지하면 더 크게 와닿으실 것 같습니다.

3. It will get your personal and work relationships, hobbies, preferences, and schedule.

'개인 및 직장 관계, 취미, 선호도 및 일정을 파악할 것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만다는 개인 노트북과 휴대폰을 정리하고 스케쥴을 파악하는 등 사람을 분석하고 조율하는 완벽한 비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3. 쓰니의 총평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사용하게 될 인공지능 비서의 사용법을 미리 학습한다고 생각하고 이 영화를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조커 역할로 뇌리에 강하게 박힌 그의 연기력이 이번 영화에서는 너무나 평범하지만 실제 사회에서 볼 수 있을법한 회사원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또 한 번 놀라게 만들 것입니다.

 

시청가능 OTT : 시리즈온, 웨이브, 왓차,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