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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acksaw Ridge(핵소고지)_영화 추천 리뷰

by Edward & Bella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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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개봉2017.02.22. 평점9.20(네이버)

1. 영화 줄거리

"Hacksaw Ridge"는 2017년에 개봉한 전쟁 영화로, 감독 Mel Gibson이 데스몬드 도스의 놀라운 이야기를 화려하게 그려냈습니다. 도스는 비폭력주의자로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지만 무기를 들지 않고도 동료 병사들을 구하는 믿음과 용기로 가득한 전투에서 주목받은 인물입니다.

이 영화는 도스가 어떻게 그랬는지에 대한 배경을 훑어보며 시작됩니다. 힐빌리에서 자란 도스는 어릴 적 가족 간의 갈등과 폭력적인 환경에서 비폭력적인 신념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의 이러한 신념은 복무 의무가 닥치게 되면서 고난과 역경에 직면하게 됩니다. 병사로서 참전하려 하지만 무기를 들지 않는다는 결정은 동료들과 상당한 갈등을 일으키며 도스를 어려운 처지로 몰아넣습니다. 그러나 도스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험난한 훈련과 괴로움을 견뎌내며 결국에는 체력과 끈기를 쌓게 됩니다.

이후, 도스는 태평양 전쟁에서 일어난 오키나와 섬의 핵소 고지 전투에 참전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도스는 무기를 들지 않고도 적의 공격으로부터 동료들을 구하고, 심지어는 적에게서 살아남은 병사들을 한 명씩 구해나갑니다. 그의 희생적인 행동은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도스는 메달 오브 아너를 수여받습니다.

이 영화는 전쟁의 참상과 개인의 믿음, 용기, 희생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투의 잔혹함과 도스의 인간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강력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격렬한 전투 장면과 도스의 비폭력주의에 대한 담백하면서도 감동적인 표현은 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Hacksaw Ridge"는 전쟁 영화의 장르를 넘어서, 인간적인 가치와 영웅의 이야기에 대한 진국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2. 핵소고지 & 명대사

"핵소 고지"는 일본의 오키나와 섬에 위치한 우라소에 성 근처의 큰 언덕을 지칭하는 지명입니다. 이 지역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일본군과 미군 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Hacksaw Ridge"에서는 이 지역이 데스몬드 도스가 투입된 전투의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미군은 이 전투에서 최초로 태평양 전쟁 중 가장 커다란 피해를 냈으며, 일본 측은 사령관, 군인 뿐만 아니라 그곳 주민들까지 전원 옥쇄해 가족끼리 서로를 죽이거나 수류탄으로 자결하는 등의 비극이 일어났다.

"주님 부디 제가 한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한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 명장면이자 명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사를 읊으며 병사를 하나하나 살려내는데 모든 관객이 이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을 겁니다.

 

# 오키나와 전투는 태평양 전쟁 중이던 시기에 1945년 4월부터 6월 까지 83일에 걸쳐 치른 전투로 이오지마 전투에 이어 최초로 일본 영토 내에서 벌어진 미군과 일본군의 전면전으로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3. 쓰니의 총평

- 총을 들지 않는 전쟁 참전 용사?
이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지만 총을 들지 않는, 초반엔 그저 관심 병사로 인식되는 인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상상해 보면 어처구니없습니다. 전쟁에 '총을 들지 않겠다, 들 수 없다'라고 하는 병사가 필요가 있을까요? 
일어나서는 안될 전쟁이지만 전쟁이 일어났으면 빠르게 적을 섬멸하고 전쟁을 끝내는 게 서로 윈윈 아닐까요? 이런 상황에서 총을 들지도 않고 전쟁을 참전한다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저도 처음에 영화를 보면서 저런 사람이 전쟁에 참전하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며 그저 관심 병사로만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다다라서는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주인공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실존 인물이니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이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전쟁통에서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등장한 겁니다. 내가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남을 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 일까요. 한 명도 아닌 75명입니다. 주인공이 저 명대사를 읊으며 사람을 한 명 한 명 이송하는 장면은 처절하지만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일반적인 전쟁 영화와는 달리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라이엇 일병 구하기와는 조금 차별점이 있습니다. 전쟁 중 한 병사를 어머니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자 시작된 이야기에서의 잔잔한 감동과 좋은 영감도 주지만 다른 느낌입니다. 명작을 두고 이게 더 좋다 저게 더 좋다고 할 순 없습니다. 둘 다 시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일반적으로 군인들이 전투에 참전할 때 총기를 소지합니다. 의무병이더라도 전투 지역에 투입될 때에는 보통 자신을 방어하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총기를 소지하게 됩니다. 전쟁 상황에서는 군인들이 자기와 동료들을 방어하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의 군사 훈련과 전투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시청가능 OTT :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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